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30

[일드] 하극상 야구 소년 왓챠에서 제작진 드라마로 소개해서 흥미가 갔던 드라마. 다 본지 시간이 꽤 지났지만 올해 봤던 일드 중 재밌게 봤던 거라 기록한다.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다. 일본 청춘물을 좋아한다면 취향 성장물에 과몰입하는 당신에게 최고의 드라마 선생님과 제자들의 감동적인 관계인물간의 선악구도가 싫은 사람이라면 좋아할것 서사가 안정적이고 감동적이다. 그리고 초록을 많이 좋아하는 나는 필름 전체 색감이 취향이었다. 일드에서 자주 쓰는 노란필터가 좀 있긴하지만 보다보며 그렇게 신경쓰이지도 않는다. https://youtu.be/94jShFYX8eY지금도 생각나는 인상적인 장면은 1화에서 야구 게임 중인 중간에 애니메이션을 넣었다. 왜 넣었을까..? 생각했었는데 역동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서 쓴 것 같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2024. 12. 3.
스위치온 다이어트 1~3주차 (진행중) 라이프 루틴까지는 아니지만, 한달동안 반복해서 유지해보는거라 기록해본다. 스위치온 다이어트가 인터넷에서 꽤 흥했던 것 같다. 알고리즘으로 우연히 봐서 한번 시도하게 되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서 처음에는 기록할 생각도 없었다. 다이어트를 하게 된 이유는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무언가를 너무 하고 싶었고 그게 다이어트였다. 회사동료에게 이렇게 얘기는 못하고 스트레스가 좀 쌓여서 다이어트 한다고 했더니 스스로를 자해하는 거 아니냐, 몰아붙인다는 얘기를 들었다. 솔직히 말 못해서 조금 미안하다. 그렇지만 정말 저때는 너무 내 맘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었다. 물론 지금도 그다지 다르지 않지만 다이어트가 꽤 성공적이라서 마음에 든다. 간략하게 기록한것만 적자면, 1일 ~ 3일차 : 4끼 정도를 단백질 쉐이크만 먹.. 2024. 12. 2.
올해 가장 기뻤던 순간은? 올해 기뻤던 순간은 아직 없다. 내가 기다리는 프로젝트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그래도 예전에 쓴 일기에 기쁘다거나 기쁜일을 쓴건 좋아하는 IP 프로젝트 제안이 들어온거였던 것 같다. 이렇게 쓰니 일에 미친 사람같네. 이 제안이 그전에도 비슷하게 들어왔었는데 나는 너무 받고 싶었고 어떻게든 성사시키고 싶었지만 그 누구도 열정적이지 않았고 기간이 너무 짧아서 못했다. 그게 너무 마음에 사무쳤고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았었다.  그래서 화를 식히러 나갔다 들어오기도하고 그랬는데 다시 제안이 들어온거다. 그래서 친구에게 다시 들어와서 기쁘다고 했더니 친구가 이렇게 말해줬다. 내가 이렇게 사람들에게 마음과 정을 줬기 때문에 그 복이 돌고 돌아서 온거라고 했다. 그게 조금 위로가 되었다. 이 글을 읽은 사람들도 지.. 2024. 12. 1.
[일본] 모노노케 우중망령 모노노케 시리즈가 정말 오랜만에 나와서 설렜는데 극장판이라 한국에 과연 들어올 수 있을지 걱정했었다. 그러나 넷플릭스 덕분에 볼 수 있게 되었다. 여전히 화려한 아트웍, 맥시멈리스트의 끝판왕 티비판과 달라진 전반적인 색감 -> 채도가 쎄진 느낌 시리즈 한편 본 느낌 기대를 좀 하고 봤는데 여전히 화려한 아트웍이 나를 즐겁게 해줬다. 그래...일본 애니라고 아주 티를 낼거면 난 이정도로 화려하고 아름답게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한다. 극장에서 봤으면 정말 눈이 즐거워서 눈물이 흘렀을 것 같다. 그리고 약장수가 티비판과 다른 약장수라 그런지 변신 모드 디자인이 다르다. 모노노케는 캐릭터 디자인이 이번편에서 그다지 눈에 띄는게 없었다. 못생길려면 확 못생기지 다들 그냥 무난하게 아트웍에 들어가는 디자인 느낌이었다... 2024. 12. 1.
[한드] 트렁크 리뷰 꽤 주목받은 드라마로 알게 되어서 예고편을 봤었다. 무슨 느낌인지 감이 안와서 잊고 있었는데 오늘 볼 수 있어서 1화를 시작했다. 그리고 순식간에 마지막화까지 쭉 달려버렸다. 쭉 이어서 보는게 좋지 않다고 하던데 나도 모르게 침대에 누워서 그대로 집중해서 엔딩까지 봤다. 그래서 당연히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다! 쌍방구원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취향망한 사랑관계도 좋아한다면 취향주연들의 연기 맛집공간과 인물관계, 심리 표현 굿초반에 공유 얼굴에 삶의 흐름이 많이 보여서 같은 시간을 지내고 있구나했는데 매력적인 이목구비는 그대로이다. 다른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잘 못느꼈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표정이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공유가 연기한 한정원은 어린시절부터 불행한 환경에 노출되어있어서 제대로 된 인간관계를.. 2024. 11. 30.
[한드] 이토록 치밀한 배신자 다 봤는게 기록을 안남기면 아쉬울 것 같아서 이렇게 오랜만에 리뷰를 남긴다. 주변에서 를 재밌게 보고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어제 드디어 보게 되었다. 다행히 결말까지 다 나온 상태여서 쭉 결말까지 봤다. 간단한게 리뷰하자면 건조하지만 사람들간의 이해에 대한 고찰 같다. 드라마의 전체적인 진행이 건조하다. 주인공인 장태수나 장하빈 성격 자체가 엄청 건조하다. 말투도 얼굴표정도 무미건조한 편이다.  아래 포스터는 거짓이다! 절대 첫번째 포스터 이미지는 아니다.  차라리 위 이미지 분위기가 맞다. 딸이 일반인과 달라서 시작된 의심이 결국 이 지경까지 가는 내용인데 내가 장태수 딸인 장하빈이라도 진짜 서운할 것 같다. 서운을 넘어서 실망, 포기했을 듯하다. 그래서 초반부에 하빈이 태수를 그렇게 믿지 않았던.. 2024.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