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뻤던 순간은 아직 없다. 내가 기다리는 프로젝트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예전에 쓴 일기에 기쁘다거나 기쁜일을 쓴건 좋아하는 IP 프로젝트 제안이 들어온거였던 것 같다. 이렇게 쓰니 일에 미친 사람같네. 이 제안이 그전에도 비슷하게 들어왔었는데 나는 너무 받고 싶었고 어떻게든 성사시키고 싶었지만 그 누구도 열정적이지 않았고 기간이 너무 짧아서 못했다. 그게 너무 마음에 사무쳤고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았었다. 그래서 화를 식히러 나갔다 들어오기도하고 그랬는데 다시 제안이 들어온거다. 그래서 친구에게 다시 들어와서 기쁘다고 했더니 친구가 이렇게 말해줬다. 내가 이렇게 사람들에게 마음과 정을 줬기 때문에 그 복이 돌고 돌아서 온거라고 했다. 그게 조금 위로가 되었다.
이 글을 읽은 사람들도 지금 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지금 이 감정을 이겨내고 열심히 살다보면 다시 좋은 일이 들어온다고 되새기고 가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조금 대충 살아도 괜찮은 것 같아요. 마치 제 그림처럼요. 모든지 완벽하게 완성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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