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4 키타로의 탄생 게게게의 수수께끼 예전에 일본 여행을 하면서 “저 못생긴 요괴 애니는 뭔데 인기가 많지?”했던 기억이 있다. 그게 이 애니메이션과 관련이 있다는걸 알고 흥미가 생겨 보겠다고 다짐했다. 그런데 제목 그대로 키타로의 탄생에 대해 다루는 내용라 사실상 키타로의 부모님 얘기였다. 일본 국민 만화답게 내용도 많고 코어팬도 꽤 될 듯하다. 키타로를 만든 작가 미즈키 시게루는 제 2차 세계대전으로 왼팔을 잃은 뒤 연극을 만들다가 만화까지 오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작품에도 전쟁에 대한 비판이 들어가있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이 애니메이션에서도 나오는 캐릭터 미즈키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참혹한 경험과 불우했던 삶을 보여준다. 전쟁으로 이득을 얻은 사람들과 나라를 위해 희생을 해야했던 사람들의 간극을 보여준다. 줄거리“절대 엿봐서.. 2024. 12. 11. 장송의 프리렌 작품 소개: 영웅의 끝, 프리렌의 시작은 전형적인 판타지 모험 이야기를 살짝 뒤틀었다. 용사 일행이 마왕을 물리친 후의 '그 다음 이야기'를 다룬다는 독특한 설정이 돋보인다. 주인공 프리렌은 장수하는 엘프 마법사로, 동료들과 함께한 10년이 자신의 긴 삶에 얼마나 큰 의미를 가졌는지를 뒤늦게 깨닫는다. 동료들이 세상을 떠난 후, 그녀는 과거를 돌아보며 자신의 길을 찾는 여행을 떠난다. 이 여정은 단순한 모험이 아닌, 관계와 시간, 그리고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장송의 프리렌 포인트독특한 시점: 영웅담의 결말 이후를 다루며 색다른 서사를 제공.깊이 있는 감정: 후회, 상실, 그리고 치유의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담담하고 강한 액팅 : 애니메이션은 원작의 감성을 충실히 재현하면서도, 섬세한 .. 2024. 12. 4. [일본] 모노노케 우중망령 모노노케 시리즈가 정말 오랜만에 나와서 설렜는데 극장판이라 한국에 과연 들어올 수 있을지 걱정했었다. 그러나 넷플릭스 덕분에 볼 수 있게 되었다. 여전히 화려한 아트웍, 맥시멈리스트의 끝판왕 티비판과 달라진 전반적인 색감 -> 채도가 쎄진 느낌 시리즈 한편 본 느낌 기대를 좀 하고 봤는데 여전히 화려한 아트웍이 나를 즐겁게 해줬다. 그래...일본 애니라고 아주 티를 낼거면 난 이정도로 화려하고 아름답게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한다. 극장에서 봤으면 정말 눈이 즐거워서 눈물이 흘렀을 것 같다. 그리고 약장수가 티비판과 다른 약장수라 그런지 변신 모드 디자인이 다르다. 모노노케는 캐릭터 디자인이 이번편에서 그다지 눈에 띄는게 없었다. 못생길려면 확 못생기지 다들 그냥 무난하게 아트웍에 들어가는 디자인 느낌이었다... 2024. 12. 1. 작은 영웅 - 게와 달걀과 투명 인간 소개로 알게 된 애니메이션 작은 영웅. 사실 넷플릭스에서 올라오자마자 보기는 했다. 그런데 게 이야기가 너무 재미없었다...내 취향이 아니었던 거다..그래서 하차했었는데 마지막 에피소드인 투명인간은 정말 내 마음에 쏙 들었다. 배경과 인물의 미술이 아름답다. 느낌 있다! 이런 거친 구름 표현도 재밌었다. 일반 애니에서는 잘 쓰지 않으니까. 구도는 투명인간의 시점과 아무도 그를 볼 수 없는 설정 샷이 꽤 나온다. 색다른 느낌이라 재밌었다. 사랑에 빠진 순간일까? 잠깐 얼굴의 윤곽이 보이는게 설렜는데 뒷부분의 암시였던 것 같다. 내용은 투명인간의 고군분투이지만 그 과정에 한없이 가벼운 그가 세상에 안착할 수 있게 되는 사건을 의외의 액션으로 잘 보여준 것 같다. 스스로 존재감을 깨달으면 된다. 게 이야기랑 .. 2024. 7. 10. 이전 1 다음